1인 게임 개발 시 가장 중요한 것??

 

1인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는 건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어서이겠죠. 저 역시 혼자 게임을 만들며 부푼 꿈에 이것저것 시도들을 계속해서 해보기도 했고 1~2년의 시간을 들여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. 만들다보니 이상은 큰데 실력과 여러 여건들에 만들다가 포기한 게임들도 여럿 그렇게 몇 개월을 허송세월 보내기도 했습니다.

 

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특히 1인 개발을 한다면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!!

아주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것!!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특히 게임을 통해 생계를 해결해야 한다면 더더욱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야합니다. 저 역시 수 많은 대작 게임들을 좋아하고 소울류의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그러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항상 사로잡혀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게임은 투자를 받거나 안정적으로 생계가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속해서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. 제작하다가 포기하게 될 확률이 굉장히 다분하죠.

 

물론 본인의 업을 하며 취미로 이러한 게임들을 만든다면 적극 권장합니다. 하지만 보통은 자신이 만든 게임 자체로 만족하기보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만든 게임을 즐기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큰 돈을 버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. 뭔가 세상에 없는 유니크하고 큰 게임을 만들어야 성공할 것 같다는 착각을 합니다.

 

당연히 그렇게 제작된 게임들이 성공하는 경우들을 보곤 합니다만 대부분의 게임 아니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들이 알려지지도 못한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 맙니다. 성공하는 게임들은 좋게 잡아봐야 1~20%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. 

 

 

만약 1인 개발을 하고자 한다면 일단은 혼자서 작업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프로젝트 부터 진행하시길 바랍니다. 여러분의 시간은 중요한 자원이기에 성공 확률이 굉장히 낮은 일에 도박처럼 여러분의 시간을 쏟을 순 없으니까요. 물론 그렇게 투자한 시간이 오롯이 쓸모없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. 그 와중에 개발의 전반적인 실력이 늘어날테니깐요.

 

앞서도 얘기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생계가 유지될 경우의 얘기입니다. 더불어 생계가 유지되더라도 왠만하면 작은 사이즈의 프로젝트로 부터 점차 살을 붙혀나가며 큰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 아무래도 큰 프로젝트는 완료하기가 쉽지가 않기에 완료를 목표로 하나 둘씩 실력과 완료 프로젝트를 쌓아나가다 보면 생계유지 뿐아니라 그 결과로 인해 본인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깐요.

 

지금까지 말씀드린 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.